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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설 연휴 진료, 의료 공백 해소한다..
사회

경북도 설 연휴 진료, 의료 공백 해소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3 16:32 수정 2016.02.03 16:32

 

곧 한민족의 큰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가히 인구의 절반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런 때일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명절 음식을 과식하는 바람에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명절 건강은 각자가 특별히 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방편이다. 그럼에도 본의 아니게,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다면 치료할 병원도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개원한 병원을 찾기가 무척 어려울 수가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긴급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설 연휴 비상진료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응급의료 기관과 병·의원 및 약국을 중심으로 비상진료 체계에 들어간다.

귀성객의 대이동, 명절음식 공동 섭취,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환자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이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 감염병 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도내 응급의료기관 34개소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병·의원 1,216개소를 당직 의료 기관으로 지정했다.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불편을 줄이고,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휴일지킴이 약국 2,011개소를 연휴기간 중 문을 연다. 응급환자발생 시에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1339.or.kr)에 접속하면 된다. 국번 없이 119 또는 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응급 의료 기관과 이용가능한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24시간 언제든 안내 받을 수 있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경북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의 27개 반 54명이 방역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감염병 발생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학교, 약국, 통·리·반장 등 질병정보모니터 2,070개소와 경북도내 병·의원 중에 도가 지정한 165개소 감염병 표본 감시 의료 기관을 운영한다. 설 연휴동안 의료체계가 아무리 완벽해도 몸이 아프면, 당황하기 십상이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우리의 ‘이웃에 있는 119’에 우선 구원의 손길을 내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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