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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순견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사회

김순견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4 17:06 수정 2016.02.04 17:06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김순견 후보는 2월 4일 충혼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경제부국 포항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로 각오를 다졌다. 이어 포항공대 캠퍼스 내 고 박태준 회장 동상에 참배한 뒤 육일택시를 방문 강정수 전국택시노조 포항지회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무엇보다 택시 손님 격감에 대한 애로를 듣고 김 후보는‘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전면 확대’를 약속했다.

 

나라경제가 어려우면 지역경제부터 살려야 하는데, 일하는 직장과 잠자는 베드타운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흔한 것이 현실이고, 주말이면 자동차로 거주지역을 벗어나는 여행도 잦다보니 지역경제의 숨통이 터지지 않는다.

주생활권의 경제가 침체되면 일자리인 직장은 활기를 잃고, 주거지 재산권의 값어치도 떨어지기에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또 소비자의 소비성향을 탓할 수는 없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의 소비는 그 수익이 지역에서 순환되지 않고 대도시에 터전을 둔 특정기업의 계좌에 묶여버린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해서 정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그 사용처는 전통시장 등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전통시장 등 기존의 사용처는 물론 택시, 식당, 지역 소형마트, 목욕장 등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모든 업장에서 두루 사용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기업 역시 상여금 등을 지급할 때 일정 비율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호소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한 지역만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지역경제가 안정되면 살림살이의 숨통이 터지고, 전반적인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강정수 노조위원장 등도 그처럼 사용처가 확대되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도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며 적극 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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