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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道, 소외계층 명절나기 프로그램 마련..
사회

道, 소외계층 명절나기 프로그램 마련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4 17:34 수정 2016.02.04 17:34

 경상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가정폭력, 학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가정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쉼터(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명절나기 Program’을 마련했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4일 오후 2시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명절에 필요한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 1억 3천만원 상당의 ‘함께하는 명절나기 물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예산 전액을 지원받아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 주관으로, 도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와 보호시설, 한부모 시설, 청소년 쉼터, 아동보호시설, 노인보호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필요한 물품 등을 신청 받아 추진되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조봉란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김누리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양수옥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장 등 도내 여성·아동·노인복지시설 관계자가 함께 했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이들이 외롭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민들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떡국 등 명절음식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등 다양한 가족참여프로그램(2월중)이 진행되며 특히, 아직 한국문화가 낯선 다문화가족을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떡국 만들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가족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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