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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안동 도시재생사업, 삶의 질이 관건..
사회

김천·안동 도시재생사업, 삶의 질이 관건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0 16:56 수정 2016.02.10 16:56

 

급속한 산업화·근대화·정보화의 경제발전에 따라, 도시만 발달했다. 개발하기 쉬운 도시 외곽 지역의 기능이 팽창했다. 기존 시가지는 노후·쇠락을 면하지 못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이 같은 도시 발달로 인해 발생된 도심 공동화를 방지한다. 침체된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산업 구조 변화, 업무 시설 및 주택 개량 등으로 도시 공간 구조의 활성화를 도모함이다. 공동화된 도심 지역의 일반적인 현상인, 물리적으로 노후화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도심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복한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함이다. 현재 동네 원형을 유지해야한다. 취약한 주거 환경, 교육, 문화, 복지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도 그 목적이다. 도시재생은 기존 도시의 문화, 경제, 주거지로써의 역할을 파괴하지 않아야한다. 도시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도시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 필요하다. 근대화 등의 과정에서 생성된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발굴한다. 노후화된 근대 역사 건조물 재활용 방안을 강구한다. 재생된 지역 문화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함양한다. 미래 후손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로의 발전도 목표로 삼아야한다.

위 같은 다양한 목적을 한마디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김천시와 안동시가 국토교통부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김천시 평화남산동 일대를 자생과 상생으로 다시 뛰는 심장, 김천 원도심 도시재생, 안동시 중구동 일대는 재생두레로 안동 재창조 도시재생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2,068억(국비 200억 확보)을 투입한다. 도시쇠퇴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역세권, 노후산단 등)과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형)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김천시 평화남산동에는 복합문화센터, 행복주택 및 주민커뮤니센터 설치, 평화동 주민센터 이전 등 총 27개 사업에 924억 원을 투자한다. 안동시 중구동에는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삼태사묘 주변정비, 도심 소공원 조성, 안동역사 환승센터 등 총29개 사업에 1,144억 원을 투입한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창출 및 사업 성공사례를 도내 타 시·군의 후속사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김천·안동시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의 모든 사항을 묶어보면, 창조경제와 시민들의 일자리창출이다. 행복구현이다. 이렇다면, 도시재생사업은 그 도시의 미래까지의 백년대계이다. 경북도와 해당도시는 위와 같이 추진하여, 행복도시를 만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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