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5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위해 열린 경상북도 영상회의를 통해 소독, 예찰, 구제역백신 등 기존 방역추진사항을 재점검했다.
시는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소독약품을 추가로 배부하고, 귀성객의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1일 소독약품 1,300병, 생석회 500포를 추가로 농장에 배부했으며, 농가수칙 홍보전단지와 마을방송안을 읍면에 배부하는 등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구제역 대책반을 운영해 돼지농장 등 취약농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항체형성률이 낮은 양돈농가 1호에 대해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