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한 사랑의 헌혈 운동에 575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혈액은 23만㎖에 달한다.
국내 혈액보유량은 이날 현재 평균 2.5일 분량에 불과하다. 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정한 적정혈액보유량인 일 평균 5일분에 미치지 못한다.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형의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주의가 필요한 단계다.
이에 1전비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4대의 헌혈차량을 부대 곳곳에 배치해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배종찬 상병은 "오늘 나눈 혈액이 귀중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