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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존 레넌 머리카락, 4300만원에 팔려..
사회

존 레넌 머리카락, 4300만원에 팔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2 14:24 수정 2016.02.22 14:24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멤버 존 레넌(1940~1980)의 머리카락 한 줌이 3만5000

 


달러(약 4300만원)에 팔렸다.
 미국 댈러스의 헤리티지 옥션은 4인치(10㎝) 길이의 레넌 머리카락들이 영국의 기념품 수집가인 폴 프레이저에게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레넌이 1967년 개봉한 블랙 코미디 영화 '하우 아이 원 더 워(How I Won the War)' 출연 당시 독일의 이발사가 잘라 보관해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경매에서 비틀스 멤버 4명 모두 서명한 사진이 4만2500 달러(약 5240만원)에 낙찰됐다.
 또 1966년 발매한 음반 '예스터데이 & 투데이'의 유명한 '도살 커버'(Butcher cover) 버전은 12만5000 달러(1억5400만원)에 팔렸다.
 네 멤버가 목이 뒤틀리는 등 망가진 인형과 날고기 등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이 커버로 사용됐다. 레넌이 베트남전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초판 몇장이 발매된 뒤 잔혹성으로 커버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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