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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慶北 신청사, 도정의 밝은 미래를 기원..
사회

慶北 신청사, 도정의 밝은 미래를 기원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2 15:46 수정 2016.02.22 15:46

 

그동안 경북도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청이 드디어 이전했다. 도청이 신 청사로 갔다는 의미를 짚어본다면, 새천년을 새로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도민들의 기대감도 마찬가지이다. 도정이 이와 같은 도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야한다. 경북도는 신 도청 시대의 서막을 여는 ‘신 도청 이사기념’행사를 지난 19일 신청사에서 내빈 및 도민 1,500여명이 참석하여, 온통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신청사에서 안동·예천의 풍물단, 도립국악단의 도청이전 축하공연, 국기 게양식, 취타대 공연 등 신 도청 시대의 서막을 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고유제를 통해 ‘도민의 안녕과 도정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도청이전은 경상도 700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대업이다.

그간의 추진경위를 보면, 지난 2006년 도지사 출마 시 도청이전 공약, 2008년 6월 도청이전 예정지 발표, 2011년 10월 6일 도청 신청사 착공, 착공한지 3년 6개월이 지난 2015년 4월 30일 완공되었다. 신청사는 전통미와 첨단과학이 결합 친환경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등 5대 인증을 획득했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물로 시공했다. 신 도청 관람 인원도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 31일 기준 95,000여명이 방문했다. 2016년 1월 한 달 동안 18,000여명이 방문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 필수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어, 신도시 랜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국내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했다. 도읍을 옮기는 정신으로 경북의 정체성과 도민의 자존감을 살렸다. 국토의 새로운 동서발전 축을 형성하여, 한반도 황금허리 창조경제권을 구축하는 중대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김관용 도지사는 전 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대통합의 시대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지사의 말처럼, 도민들의 에너지가 대통합한다면, 웅도 경북은 이제부터 새 출발이다. 새 출발의 각오를 행정에 접목해야 한다. 이게 도청 이전의 큰 뜻의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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