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을 두고 재협상에 나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3+3회동을 가졌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에 앞서 "오늘은 모두발언 없이 바로 회의를 진행하겠다. 끝나고 결과는 원내대변인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심야회동을 가진 바 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회동에 대해 "테러방지법과 관련 조금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이날 원내지도부 회동에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오늘까지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