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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시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강력추진하길..
사회

구미시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강력추진하길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3 16:06 수정 2016.02.23 16:06

 

청년들은 당대에서 취업을 아예 포기하고 있는 판이다. 취업절벽이다. 청년들은 지금이 ‘N포세대’이다. 이는 주거·취업·결혼·출산 등 인생의 많은 것을 포기하는 20~30대 청년층을 일컫는다. ‘88만 원 세대’나 ‘민달팽이 세대’처럼 경제적·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불안정한 청년 세대의 상황을 보여주는 신조어다. ‘N포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을 뜻하는 ‘삼포세대(三抛世代)’에서 유래했다. 삼포세대는 2010년 이후 청년실업 증가와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등장한 20~30대 청년 세대다. 취업과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오포세대(五抛世代)’, 인간관계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칠포세대(七抛世代)’ 등의 신조어도 나타났다. ‘N포세대’는 해당 신조어들을 포괄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N포세대’의 원인으로는 높은 주거비용과 교육비, 낮은 임금 상승률, 불안정한 고용시장 등이 꼽힌다. 이와 같은 시대를 맞아, 구미시가 온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2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일자리 맞춤형 연계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용복지+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조 일자리센터가 공동으로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 일자리 관련단체와 연계기관, 기업체간 구인·구직 정보공유, 고용 노하우 공유 등 청년취업지원 연계사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2016년 일자리창출 현안사항 설명, 범시민 운동 전개를 위한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운동 추진에 따른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의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권순서 경제통상국장은 국내 경제여건은 정년연장 의무화 시행, 에코세대의 고용시장 진입 등 취업애로 계층이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어려운 시기이라고 말했다. 이때를 맞아 구미시가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일자리가 없는 시대에 희망이다. 구미시는 이제부터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희망의 도시가 될 것이다. 현실구현을 위해, 구미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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