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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치유캠프'..
사회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치유캠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4 18:58 수정 2016.02.24 18:58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캠프가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19일부터 오는 4월6일까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제3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 중·고등 여자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기숙 형태로 19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지 및 전주비빔밥 만들기, 탈춤·장구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외 재미있는 활동들을 찾게 된다.
 참가비는 10~20만원 가량의 식대보조금을 부담하면 되고,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1일까지 드림마을(063-323-2285)이나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없이 1388)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가 결정된다.
 앞서 지난 2014년 개원한 드림마을은 인터넷·스마트폰과 단절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개인·집단별 심층 상담, 대안활동, 체험활동 등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 기관이다. 개원 이후 총 18회에 걸쳐 총 5734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김성벽 여가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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