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5일 북구보건소 감사홀에서 초등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 프로그램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을 때 보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서행동을 바탕으로 친구사귀기, 학습방법 등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입생들은 학부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새롭게 만나게 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학교에 대해 생각하는 감정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원준 학생의 어머니 김미선씨는 “아이의 학교 적응에 큰 걱정을 했는데 프로그램 참여하고 나니 부담감을 좀 덜은 것 같다.”며 “앞으로 단계별 학부모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생활에 일일이 간섭을 하고 지시하는 것은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와 우울한 기분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아이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패턴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찾아 도아주고 아이가 불안한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의 첫 출발이 순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270-4194~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