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이틀간 경산시온재활원과 안동애명복지촌에서 발달장애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춤형 선거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체험투표소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발달장애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선거교육 책자 활용 및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선거제도와 투표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실제 투표소와 동일하게 체험투표소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참가자가 투표의 전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발달장애 유권자가 선거제도와 투표과정을 보다 잘 이해하고,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와 의무를 당당히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참정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선거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