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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창당 한달' 안철수 "부족함 반성"..
사회

'창당 한달' 안철수 "부족함 반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01 18:31 수정 2016.03.01 18:31

 오는 2일로 창당 한 달을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일 "부족함을 반성한다"며 스스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창당 30일 기자회견에서 "담대한 변화를 약속드렸는데 변화를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더 나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면서도 "조금 더 지켜봐 주시고 더 질책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의 부름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실패할 자유가 없고, 포기할 권리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말하는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며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상식이 이기는 나라"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만들어 가려는 세상은 당연히 상식이 통하고, 정치가 제 할 일 하며, 밥값 하는 세상"이라며 "국민의 상식적 분노에 가장 빨리 가장 먼저 답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대한 변화는 국민의당에서 시작돼야 하고, 저 안철수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작은 변화라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며 "누구라도 만나고, 언제라도 갈 것이며 무슨 말이라도 듣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울러 "대화하고 공감하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힘없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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