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교과와 연계해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초등학교 학급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에 걸쳐 운영한다. 개별 프로그램은 학년에 따라 주제가 다르며 신청을 통해 1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 1, 2학년 대상 ‘교과서 속 민속놀이 여행’은 통합교과 과정에 포함된 다양한 민속놀이를 박물관에서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탈춤이랑 놀자’, ‘윽신윽신 뛰어나 보세-강강술래’, ‘과거로 떠나는 전래놀이’, ‘노래하며 일하며’ 등 5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둠별 미션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3, 4학년 대상 ‘박물관 속 교과발견’은 사회교과와 전시를 연계해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모자의 종류와 쓰임을 통해 옛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모자 쓰고 과거 여행’, 전시 유물 속 문양의 숨은 의미를 찾아보는 ‘떴다! 우리 민속탐험대-문양’, 다양한 농기구를 탐색하며 농경문화를 이해하는 ‘떴다! 우리 민속탐험대-농기구’ 등으로 나누어진다.
5,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사회교과와 진로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상설전시 ‘한국인의 일생’를 통해 일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나의 일생, 시간여행’, 야외전시인 추억의 거리를 통해 과거 직업을 살피고 나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꿈을 그리는 박물관’, 박물관 역할과 학예사의 업무를 체험하는 ‘나는야, 학예사’ 등으로 구성된다.
‘열려라! 다문화꾸러미’는 3~6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문화다양성을 알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신짜오 중국’ 등 2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http://www.kidsnfm.g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