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남구청, 이주여성 장 담그기 행사 마련..
대구

남구청, 이주여성 장 담그기 행사 마련

김성우 기자 입력 2016/03/03 15:42 수정 2016.03.03 15:42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7일(월) 오전 10시부터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교육장 및 옥상에서 『결혼이주여성 전통문화체험 ‘장 담그기 좋은 날’』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50여 명이 참가한다.

○ 이날 오전 10시에는 발효요리 전문가로부터 된장 제조법과 된장을 활용한 음식에 대한 강의를 듣고, 11시부터 직접 장 담그기에 나선다.

○ 이들은 직접 메주를 골라 소금물이 담긴 18개의 옹기(1개당 65ℓ)에 나누어 담고 숯과 건고추, 대추 등을 넣어 장을 담는다.

○ 4∼50일 후에는 이날 담근 장에서 된장과 조선장을 나누는 장 가르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남구청 관계자는 “우리고유의 음식인 장을 자주 접하다 보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이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더욱 빠르고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성우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