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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한의대, 해외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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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해외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성우 기자 입력 2016/03/23 16:24 수정 2016.03.23 16:24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학생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팀 특성에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해외체험과 어학연수를 경험하는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World Explor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해 7년째 이어져오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해외탐방 계획서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팀당 3~4명 구성) 54명이 동계 방학기간 동안 미국, 영국, 스페인,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으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했다. 

한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장금’팀은 태국 현지에서 한의학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와 태국의 전통의학 또한 한의학의 경혈학과 같이 동일한 이론근거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뉴띵’팀은 싱가포르의 선진 의료시설을 견학하면서 인간과 환경, 건강과 간호라는 주제를 통해 직업 소양을 가지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오후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학생들이 각기 다른 국가에서 체험한 경험담과 소감, 견해를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단점이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 시행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외문화체험을 통한 교육적 성과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혜지 학생(대장금, 한의학과 2학년)은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기획하고 체험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체험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팀원 모두에게 갚진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국가별로 1인당 60만~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발표회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별도의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했다.

변귀남 국제교육교류센터장은 “학생들에게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복수학위, 교환학생, 어학연수단 등 다양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언어능력과 전공실무 능력을 동시에 배양해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성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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