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학부모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선거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부모가 투표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선거로의 여행』(善行, 選行) 프로젝트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유권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①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선거현장을 방문하여 선거운동이나 투표참여 홍보활동 관련 인증샷 ② 사전투표일이나 선거일에 투표소 입구에서 쵤영한 투표참여 인증샷을 ③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블로그(http://blog.naver.com/1390daegu)에 게시하고 댓글에 참여 소감을 남기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고, 참가자 수에 상당하는 기부금을 적립하여 선거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그 동안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대구지역 투표율을 높이고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대구시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초·중·고등학교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800명을 모집하여 진행한 결과 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4월 6일 조기에 마감되었다.
대구시선관위는 이번 선행 프로젝트에 참여해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많은 유권자들도 사전투표일 또는 투표일에 꼭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