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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전원형 타운하우스 입주계약완료..
대구

대구시, 전원형 타운하우스 입주계약완료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5/11 16:51 수정 2016.05.11 16:51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대구연경공공주택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10,647㎡를 공급하여 1순위 접수(경쟁률 9:1)가 마감됐으며, 지난 29일 77억 원(3.3.㎡당 241만 원)에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택지개발지구 등에서 작게 나눈 세필지 방식으로 분할해 공급하던 기존의 단독주택용지(획지형 단독주택단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분할 없이 중·대규모의 단지 전체를 하나의 광필지로 공급함으로써 보다 신축적인 단지계획 및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성한 전용주택단지를 말한다. 타운하우스, 테라스형 주택 등 구매자의 취향에 맞는 주택 기획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연경공공주택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수 있고, 단지 관리가 효율적인 30세대 미만(개발계획에 따라 수용세대수 20% 범위 내 증감 가능)의 입주민만 수용한다. 당해 블록의 개별 필지 당 허용 가구수는 1세대로 규정했으며, 용적률 120% 이하, 건폐율 40% 이하, 층고 3층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단위 블록면적은 도로 등을 포함하고 분할된 개별필지는 최대 660㎡ 미만으로 지정했다.

○ 이번에 분양에 성공한 연경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대구지역 공영개발사업지구로서는 최초로 분양에 성공한 것으로서 그동안 대구 신서 혁신도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등에서도 분양을 시도한 바 있으나, 입지여건의 부적합,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수요가 없어 필지형 단독주택용지로 변경 분양한 바 있다.

○ 연경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대구시에서 수립한「연경공공주택지구 명품주거단지 조성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것으로 LH공사와 협의하여 지구 내에서 가장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전망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주변에 풍부한 녹지를 배치하고 별도의 진입로를 배치하는 등 대구지역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시장에서도 분양공고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그 결과 이번에 9:1의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

○ 대구시는 앞으로도 LH공사 및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지구 내 근린공원에 연경서원 복원 시 지구 내 고건축물인 구강당도 같이 이전 복원하며, 기존 연경암장 주변정비(인공 암벽등반장 설치), 동화천 및 지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칭 왕건전망대) 설치, 팔공산 왕건길 1구간 시점을 기존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지구 내 왕건전망대까지 연장하는 등 지구 내·외 어메니티(amenity)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공원 등을 조성하여 명실공히 연경지구가 동화천과 연계한 대구시내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한편,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공정 40%) 중인 151만㎡의 연경지구는 팔공산 자락 동화천변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인근의 이시아폴리스, 동서변지구와 더불어 대구 북부지역의 또 하나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이시아폴리스와 연결되는 동편 진입도로와 서변동을 연결하는 서편 진입도로가 왕복6차로로 개통되고, 지구 남편을 통과하는 4차 순환도로까지 개통되면 도심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동·서편 진입도로는 지난해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현재 보상물건 조사 중에 있으며, 오는 2019년 6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4차 순환도로 역시 한국도로공사에서 현재 민자로 건설 중에 있으며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 연경지구에는 LH에서 공급하는 공공주택 3,983호(행복주택 233호, 국민임대주택 929호, 영구임대주택 233호, 10년 공공임대주택 1,690호, 공공분양주택 1,131호)와 민간 분양주택 3,276호, 단독주택 298호 등 총 7,557호의 주택(수용인구 21천 명)이 들어서게 되며, 추가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600호가 반영되어 젊은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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