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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청소년, 재능 기부로 세대 간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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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소년, 재능 기부로 세대 간 소통하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3 17:51 수정 2014.07.13 17:51
어르신 초청 효사랑 잔치
대구의 청소년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세대 간 소통에 나선다.
대구시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단장, 최영준 대구공업대교수)은 15일 오전 동구 둔산동 수녕의 집 무료 급식소에서 인근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어르신 초청 효(孝)사랑 잔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서 요리와 제과·제빵 봉사 팀은 중식과(불고기, 잡채 등) 떡, 컵 케이크 등 간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 사진 팀은 메이크업 팀과 함께 독거노인 40명에게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용 팀은 어르신들을 위한 커트 및 퍼머를 해 드리고, 전기기술 팀은 수녕의 집과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개r 보8수할 예정이며, 당일 현장에서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 봉사활동도 가진다.
특히, 어르신들의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장기자랑과 대구시 가수협회 봉사단이 흘러간 옛 가요와 어르신이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트로트)로 재능 기부를 하게 된다.
봉사단은 대구공업대 호텔외식 조리계열 최 교수를 단장으로 요리봉사, 장수(영정)사진, 제과·제빵, 메이크업 및 이·미용, 청소년 오케스트라, 전통공연 활동, 벽화 그리기, 어려운 청소년 학습지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기가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멘티·멘토)들로 구성됐다.
작년 1월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분기별로는 봉사단 전원이 지역 내 소외된 지역을 찾아 나눔 실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사회봉사는 청소년들의 인성과사회성 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시도 전문 재능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소외된 곳을 찾아 ‘오로지 시민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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