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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산불 피해, 최근 10년 중 최소..
대구

산불 피해, 최근 10년 중 최소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5/23 15:06 수정 2016.05.23 15:06


 

  대구지역에는 최근 10년간 봄철에 평균 13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평균 2.5ha의 소중한 산림이 소실되었으나, 올 봄에는 3건, 0.17ha에 그쳐 산불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2.1.~5.15.)은 5월 15일(일) 24:00부로 종료되었으며, 예년과 다르게 적절한 시기에 내린 강우와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산불피해가 최소화되었다.

○ 우리나라의 봄철은 발달된 이동성 고기압인 양쯔강기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장기간 맑고 건조한 날들이 이어지는 기후적 특징 및 영농준비를 위한 각종 소각행위와 등산·성묘·산나물 채취 등을 위한 입산자들의 크고 작은 실수로 인해 산불이 빈발하는, 산불재해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다.

○ 이 기간 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11개 관계기관에서는 산불예방 및 상황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을 시행했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정, 설 연휴,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4.13 국회의원선거일에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했고,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  소각행위 기동단속 등을 상시 시행했으며, 산불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동진화대를 편성운영했다.

○ 대구시 김영창 공원녹지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고자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 산불 피해가 최소화되었다”면서, “공식적인 산불조심 강조기간은 종료되었지만, 기후변화와 산림 내 연소 가능물질의 상존 등으로 연중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산을 찾을 때에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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