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립대구과학관, 영남 주민 사랑 듬~뿍!..
대구

국립대구과학관, 영남 주민 사랑 듬~뿍!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4 17:11 수정 2014.07.14 17:11
올해 30만 번째 관람객 돌파
▲     © 운영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30만 관람객을 돌파하면서 영남권 대표 과학관으로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과학관은 지난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30만 503명이 다녀갔으며, 지난해 12월 24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은 총 32만 6251명이라고 14일 밝혔다.
 관람객은 유아 및 소인이 45%(13만 5천 242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인으로 38%(11만 4천 654명)에 이르렀다. 
이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주로 과학관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람객 30만 명 돌파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 이전에 달성한 성과로 더욱이 세월호 참사로 학교 현장체험과 주말 나들이가 위축됐던 점을 감안하면, 국립대구과학관이 영남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기대와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여름방학 특별기획전‘내가 아는 로봇체험전’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어 올해 목표로 내세운 60만 관람객 돌파에 대한 기대감에 충만해 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을 찾은 30만 번째 주인공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사는 권기운 씨(32) 가족으로 국립대구과학관은 권기운 씨 가족과 함께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꽃다발과 기념품 및 30만 원 상당의 무료 초대권을 증정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천체 관람의 기회를 주고 싶어 대구과학관을 찾았다는 권 씨는 뜻밖의 행운에 놀라면서 “아이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 기쁘고, 주변 사람들에게 대구과학관을 많이 홍보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신원 관장은 “과학관 관람객 수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 지역이 얼마나 과학문화에 목말라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라며“기관 설립 목적에 맞게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 관람객 중심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는 과학 체험기회 확대를, 부모님들에겐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