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래첨단 ICT융합 스포츠 신산업 창출 세미나를 1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류성걸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88년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향상시켜 왔다.
또한, 지역에서도 2003년 하계 U대회 및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국제사회에서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하지만, 이런 메가 스포츠 이벤트는 경기력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에는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산업적 가치와 연계하는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는 17조 7천억 원 규모지만, 스포츠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는 87억 원 규모에 불과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정부는 최근 스포츠산업을 첨단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향후 5년 동안 총 2천 74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포츠 산업 관련 시장을 현재 13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18년까지 53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류 의원실은 지역의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ICT·SW 관련 기관 및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미래첨단 ICT융합 창조경제 활성화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과장이‘스포츠산업 육성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소개’를 통해 지난 4년간 연평균 5% 안팎의 성장을 해온 국내 스포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대구지역 스포츠융합산업 활성화 실행전략(대구TP 최정건 부장), 미래첨단 스포츠산업 기술전망(국민대학교 이기광 교수),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과학의 변화(계명대학교 김기진 학장) 순으로 발표가 있다.
류 의원은“급변하는 스포츠 패러다임에 따라 스포츠 ICT 기술의 융합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ICT산업에 강점을 가진 대구가 스포츠와의 융합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