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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소방, 도시철도 3호선 안전 이상무!..
대구

대구소방, 도시철도 3호선 안전 이상무!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7/24 17:54 수정 2014.07.24 17:54
안전점검결과 양호판정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3일 북구 동호동에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 소방시설 안전점검과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날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해 예방, 대비, 대응 3단계로 나누어 대구시소방공무원 예방·대응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동참했다.
3호선 모노레일 차량에 설치된 소화기와 미분무소화설비(헤드 포함), 연기감지기,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 배출을 위한 배기팬 등 소방시설 안전점검 결과 소방시설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화재 당시 전동차 출입구 문을 수동으로 개방을 못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상기하면서, 전동차 출입문(내·외부) 수동 개방 훈련과, 전동차가 멈추었을 때를 대비한 후속 열차를 이용한 구원 운전 시 비상문 개방 훈련을 실시했으며, 119특수구조대원을 동원, 비상탈출 장치인 스파이럴슈트(나선형 슈트)설치 반복 훈련을 실시했다.
인명 구조 시 문제점으로는 모노레일 차량 궤도빔 전차선에는 항상 DC1500V 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재난 발생 시 소방차량(굴절사다리차 등) 근접 시 안전사고를 지적했으며, 소방안전본부와 지하철사령실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소방차량 근접 및 인명구조 활동 시에는 모노레일 차량 궤도빔 전차선의 전기를 차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향후 시민, 소방·지하철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현장 대응훈련을 할 것이며,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안전을 위하여 철저를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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