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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일본뇌염 경보 발령, 시민 여러분 조심하세요 !!..
대구

일본뇌염 경보 발령, 시민 여러분 조심하세요 !!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8/05 19:35 수정 2014.08.05 19:35
아동 예방접종 필수
대구시는 5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대구시는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월부터 10월 하순까지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때 발령하는데 부산지역에서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채집된  모기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3.3%를 차지했으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고열, 두통, 구토, 지각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면서 “아울러  가정에서나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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