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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불황 택시업계와 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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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불황 택시업계와 고통분담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8/06 19:06 수정 2014.08.06 19:06
업무용 이용 늘려… 민관업체까지 확대
대구시는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업무용 택시’ 제도를 시 산하 사업소, 구·군, 공사, 공단까지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용 택시는 그간 시 직원들이 공무로 외부에 출장 시 개인 자가용이나 관용차량을 이용하는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는 제도이다.
시는 각 부서별 출장여비의 30% 이상을 업무용 택시 이용에 사용토록 하고, 간부 공무원들은 출·퇴근이나 출장 시 주 1회 이상 택시를 이용키로 했으며, 향후 부서별 업무용 택시 이용 실적을 공개하는 등 택시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기업의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시설의 경우 대구시 관련 조례에 따라 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 나가면서 택시조합, 콜택시 운영업체와 민간기업 간의 업무용 택시 이용 협약 체결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지역 택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솔선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출·퇴근 시 택시를 이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택시 이용은 어려운 택시 근로자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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