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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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차량의 애칭을 공개 모집한다.
20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국내 최초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건설 중인 도시철도 3호선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대구의 랜드마크에 걸맞은 애칭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시내 중심부를 통과해 수성구 범물동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3.95㎞로 건설됐다.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로 특징은 상판이 없는 빔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전기구동으로 매연이 없다. 소음 또한 적은 고무타이어로 주행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3호선 애칭 공모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노레일의 우수성을 함축성 있게 잘 표현하고 친환경 최첨단 교통수단으로서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참여방법은 온라인 응모로
www.daegu.go.kr 또는
www.daegu.go.kr/subway의 배너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kwjin387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0월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과 우수작 2점을 선정한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모노레일인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 대구의 남북을 이어 주는 편리한 교통수단은 물론 시내와 앞산 등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고 이용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량 애칭(愛稱)을 공개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3호선은 7월 말 현재 종합 진도 98%로 지난 4월부터 전 구간 기술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업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