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시가 당부한 가을철 발열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은 매년 9~11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11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철 발열 질환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주로 매개 되며,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 증가 등)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도 4월~11월에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아울러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