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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진예술의 감동,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
대구

사진예술의 감동,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9/04 18:07 수정 2014.09.04 18:07
31개국 250여 명 작가 작품
국내 최대의 사진축제인‘2014대구사진비엔날레’가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현대사진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Photographic Narrative’라는 주제로 세계 31개국 250여 명 정상급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대구의 9, 10월을 사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중남미,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콜라주, 비디오아트, 대형 포토그램, 라이스 페퍼에 프린트 된 독특한 작품들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진의 다양한 표현방법과 사진 원래의 정체성을 다양한 관점의 시각에서 보여 주고자 한다.
주전시는 기원, 기억, 패러디(Origins, Memories & Parodies)‘라는 주제로 사진술의 기원에서부터 다양한 표현방법을 보여 주는 현대사진예술에 이르는 작품들로 전시되며, 스페인 출신 사진기획자‘알레 한드로 카스테요테(Alejandro Castellote)’가 감독을 맡아 기획했다.
또 한국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해외 사진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2014포트폴리오 리뷰’는 국내외 24명의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리뷰어와 작가들이 참여한다. 여기서 작품에 대한 토론과 작업방향에 대한 제시를 통해 작품 활동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국제사진심포지엄을 개최해 ‘포스트-콜로니얼(post-colonial)시대의 사진과 문화 정체성: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사진예술의 시대별 경향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진단을 통해 향후 대구사진비엔날레 방향성 제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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