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어의 매매시장 활성화 위한 작품과 청년미술프로젝트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구성된 '2014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28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1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4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5개국 96개 화랑과 7개국 42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하여 12일부터 5일간 대구 EXCO에서 640명 작가의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 작품 5,000여 점을 전시했다.
  작품 판매 중심의 ‘대구아트페어’와 젊은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적인 작품을 보여 주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2014대구아트스퀘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평균화되고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어 미술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대표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대구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작품 판매액이 28억 원으로 작년 대비 8억 원이 증가하여 선전하였다는 평가이다. 이는 출품되는 작품들이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들이 많았던 것에 이유가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청년미술프로젝트' 특별전 프랑스 작가 클라이드 샤보作 "박물관-햄릿머신"는 주한 프랑스문화원?샬롱미술관 등 국내외 문화예술재단들의 적극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전시로, 이는 2014대구아트스퀘어가 국제 청년 작가들의 진정한 문화교류의 장이 된 결과이다.
  한편, 이번 '2014대구아트스퀘어'는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미술인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 발굴에도 기여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최대 미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