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은 지난 2일 오후 2시 대구대학교 사범대 강당에서 특수교육 관련 학과 대학생 및 내빈을 초대하여 영천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재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꿈요리문화교류축제에서 번 수익금 140만원 전액을 기부는 하는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이 번 돈으로 ‘치킨 dream(드림), 오감동이가 쏴~.’는 내용으로 지역사회 희망원에 크리스마스 파티 선물 쿠폰과 ‘대학생 언니오빠, 오감동이들이 기다리는 학교로 퍼뜩오이소~’는 내용으로 대구대 특수교육 관련 3개 학과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수익금 기부 외에 자원봉사로 1년동안 수고해 준 대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학업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최다 자원봉사자들께 직접만든 꽃다발과 감사장을 전해 감동을 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대학생은 “제가 나중에 졸업해서 특수교사가 되면 오감동이들처럼 꿈꾸고 사랑하며 나누는 기쁨으로 행복한 아이들이 되도록 돕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장학금은 세 명이 받지만 우리 모두 장학금 받은 기분이예요. 꼭 좋은 선생님되서 아이들 만나러 갈 꺼예요.”라며 감동을 전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김성호 교육장은 “보편적 가치, 나누는 기쁨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의 꿈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오~감동이들을 보세요. 큰 욕심내지 않고, 갖고 있는 만큼의 행복을 아낌없이 나누지 않습니까? 나누는 만큼 커지는 기쁨으로 이들이 울리는 종소리는 12월의 얼어가는 몸을 후끈하게 녹여 줄 겁니다. 연말연시 오감동이들처럼 맑게 행복하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