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이후 갈라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일\"이라고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17일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러려면 무엇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공정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재가 늦어도 3월 초까지는 결심하지 않겠나\"라며 \"기각됐을 때도, 인용됐을 때도 엄청나게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여..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친이(친이명박)계 출신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소수 정당이 똘똘 뭉쳐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하는데, (당이) 분열이 돼 있어서 참 안타깝더라\"라고 조언했다.이 전 대통령은 17일 서울 서초구 이명박재단에서 권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사이 벌어진 갈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읽힌다.이날 면담에서 권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이) 생각하는 스펙트럼이 각자 다르고 넓어서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 14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8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2.3%P 상승한 51.5%로 나타났다.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0.7%P 하락한 44.5%를 기록했다.두 의견 간 차이는 7.0%P로 4주만에 오차범위(±3.1%P) 밖 차이를 보였다. 의견유보는 4.0%였다.권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지지세가 높은 영남권에서 정권연장론이 가장 높았다. ..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공정성을 두고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중대 결심’을 거론하자, 정치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하야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월간조선 편집장을 지낸 조갑제는 지난 12일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 결론이 나오기 전에 하야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하야를 전격 선언하면 정치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출마 포기 압박이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조 전 편..
정부와 여야 대표가 이번 주 장기간 대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의 현안을 두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국회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개최한다.여·야·정이 지난달 9일 국정협의회 대표 4인 체제 구성에 합의한 지 42일 만에 대표 회담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여야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는 있지만 추경의 내용부터 규모까지 각론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4천여명(경찰추산)의 시민은 전날 낮 12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종로구 헌재 앞까지 행진하며 사법부를 규탄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석방 촉구대회에서 원희룡 전 장관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와 관련해 \"국민이 일어나서, 흔들리는 헌재, 흠결 투성이인 헌재를 같이 바로 잡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여권 정치지도자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홍 시장은 또 가장 좋아하는 정치지도자로도 꼽혔다.고성국TV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영남권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을 포함하는 영남지역를 대표할 수 있는 여권 정치지도자”는 누구냐고 물은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21%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이어 2위는 박형준 부산시장..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국민의힘, 죽도동·중앙동·양학동)은 13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수소환원제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안 의원은 미국의 철강제품 25% 관세 부과, 중국의 저가 덤핑,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안병국 의원은 철강산업이 포항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 기간산업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탄소국경세 시행으로 인한..
영주시의회가 이번달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9일간 제289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년도 첫 회기인 제289회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업무보고, 조례안 6건, 보고 2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세연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영주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안(김주영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힘, 바선거구, 풍기읍, 안정·봉현면) ▲영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안(김병창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열린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주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천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시의회는 13일 오전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병국 의원이 미국 철강 관세부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철강산업 위기 및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춘 수소환원제철소의 건립을 주장했으며, 김성조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지속 추진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시차원의 TF 구성, 시의회 특별위원회 및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주장했다.김종익 의원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에서 과오납 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이 납부 주체가 직접 청구해야만 환급이 가능한 현..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인 13일 헌법재판소(헌재)를 향해, ”절차적 하자와 편향성“을 주장하며 강력히 비판했다.또 여의도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국민의힘에선 헌재가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속도전\'을 하고 있다며 추가변론기일을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은 나라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재판인 만큼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과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해 \"직접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취지와 달리 이재명의 정적 제거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명횡사, 공천학살처럼 개딸들을 동원해 국민의힘과 비명계 국회의원들을 숙청하는 도구로 사용할 것이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헌법상 4년 임기가 딱 명시가 돼 있고 이 임기를 제한하는 단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법률로서 국회의원 소환제를 ..
여야의 차기 대선 프레임 공감도에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정권 연장은 2.9%p↑상승하고 정권 교체는 4.7%p↓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또 야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절 때 찍고 싶지 않은 후보’ 1위를 기록했다.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7%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반면, 응답자의 43.7%는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정책기획실, 홍보전산실, 청렴감사실, 평생학습관 순으로 중요 업무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이날 주요 관심사는 영천시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정책기획실의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영천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해 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위원들은 영천시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으며,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후보지와 달리 대구에서 영천시의 홍보 광고를 접하지 못한 점..
성주군의회는 11일 제288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2025년도 의정활동을 본격화했다.오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특히 2025년 군정 주요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한 해 군정을 설계하는 첫 과정인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성주군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5명을 선임하고, 집행부 제출 안건 5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장익봉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장익봉 의원은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
헌법재판소(헌재)의 헌법재판관 8명 중 ‘우리법연구회’ 출신 재판관이 3명을 차지하고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국민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민주당 측이 일타강사 전한길씨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조치가 지나치다는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헌법 재판관 중 3명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란 점이 윤 대통령 탄핵에 ..
국민의힘은 야(野) 6당이 발의한 소위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탄압 특별법이자 이재명 회생법안\"이라고 비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국회법이 정한 숙려기간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며 \"민주당이 사실상 국민의힘을 직접 수사할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또 \"이번 법안은 야당이 발의한 27번째 특검법으로 위헌·위법적 요소가 가득하다\"며 \"이미 재의요구권이 행사돼 ..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것도 부끄러운데, 재판 일정을 가늠하며 너스레 떠는 모습이 참으로 경박하기 짝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선거법 재판의 2심 판결 시기를 3월로 예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고 법석을 떨더니, 정작 당 대표는 직업적인 음모론자와 만나 희희낙락거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차기 대권 유력 주자인 \'친윤 잠룡\'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헌법재판소(헌재)가 헌법으로부터 도망 다니는 \'헌법도망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헌재의 공정성 논란을 정조준하며 지지층과 보수층에게 강한 메시지를 냈다.12일 원 전 장관은 국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