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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칠곡자천초, 코로나 딛고 움트는 희망 새싹..
교육

칠곡자천초, 코로나 딛고 움트는 희망 새싹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0/05/07 18:19 수정 2020.05.07 18:19

긴급돌봄 대상 생명 가꾸기

칠곡 지천초등학교는 7일 긴급돌봄 참여 학생 10여 명과 함께 교내에 조성된 지천어린이농장에서 토마토를 비롯한 10여 가지 채소 모종 심기로‘생명 가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로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개학 속에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하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이루어지는 원격수업과 제한적인 돌봄활동 등으로 지루한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생명 가꾸기 체험활동’은 생활의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마스크를 끼고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활동했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서 전날 내린 비로 촉촉해진 흙을 고사리손으로 매만지며 모종을 심어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함박웃음이 지어졌다. 
“선생님, 다했어요. 또 뭘 심어요? 이건 뭐예요? 언제 먹을 수 있어요. 내일도 또 해요?” 활동 내내 끊임없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이어졌다.


황미숙 교장선생님은 모처럼 학교에 울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에 학교의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등교 개학을 하면 아이들의 손에 심어진 생명들이 훌쩍 자란 모습으로 우리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을 새 생명의 성장과 결실을 통해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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