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19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책 우수사례 평가 부문에서 경북도가 도 단위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최하위를 맴돌던 정부합동평가 성적을 민선 7기 들어 2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이뤄냈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살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공무원들에게 전달하고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도지사 스스로도 파격적인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한 달 평균 1만km 이상을 누볐다.
이 지사의 이러한 도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경북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낸 결과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대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고, 그 성과가 고스란히 이번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는 평가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2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2019년 한 해에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와 도로 나누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구분·평가한다.
정량평가는 목표달성 여부를 정성평가는 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정성평가 부문에서 ▲이웃사촌시범마을(저출산 대책) ▲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Hustar(대학 및 지자체 연계 협력 추진) ▲경북행복마을사업(자원봉사활성화 추진) ▲치매보듬마을(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샤인머스켓 스마트 농업화(미래 농업 소득사업 확산) 등 20개의 시책이 전국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민이 가장 공감하는 우수사례 5건을 뽑는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경북도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기상통계와 병해충데이터를 활용한 경북형 병해충 예보서비스’ 등 2건이 선정되어 소통하는 경북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결과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다시 뛰는 경북의 저력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였기에 가능하였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시·군 소통과 협업으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