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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에너지 자립 선정..
경북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에너지 자립 선정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12/02 18:29 수정 2020.12.02 18:29
국비 12억원 확보…신재생 융복합지원 159개소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원의 청년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관련 159개소가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 내용으로는 태양광(3kw) 148개소, 태양열(9.12㎡) 6개소, 지열(17.5kw) 5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8개소는 지난 달 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년 주거시설을 비롯한 면민회관, 경로당 등 공공건물로 관리비 절감과 함께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추진된다.
국비 5억4천만원 등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자부담 투입 회수기간이 짧아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이 이어졌으며, 특히 태양광의 경우 자부담 설치비 91만원의 회수 기간이 2년 이내로 짧아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전기사용량 300kw 사용시 월평균 비용절감액은(39,050원×24개월) 937,200원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매년 소나무 2천3백그루 식수 효과에 따른 연간 약 8천3백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누구나 전기료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에너지복지 실현을 전망했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은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유채꽃 경관관광단지, 골목정원 조성과 더불어 쾌적하고 정갈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만들기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계면 소재지 일원에 총 500세대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인구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으로 젊어진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주민들 전기료 부담 감소와 함께 거주환경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자리와 주거, 의료, 복지 등을 두루 갖춘 행복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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