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경북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에 애로사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12억원 5천만원을 달성해 전국 대표 먹거리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바로마켓은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목적으로 과일·채소 등 신선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는 61개 농가가 1,000여 개의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형태로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6월 27일부터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운영됐다.
경북 바로마켓의 인기비결은 모든 품목이 일반 마트보다 평균 2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올해 바로마켓 성과를 살펴보면, 개장이후 총 방문객은 4만4,174명, 구매 고객수 3만4,640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수 6,134명, 총 매출액 12억5천만 원으로 올해 목표 매출액 10억원 대비 25%를 초과 달성했으며, 방문객 대비 구매율이 78%로 높게 나타났고, 고객 1인당 구매금액은 3만 원 정도이며, 고객 1인당 평균 구매횟수는 2.8회이며, 특히 채소류, 과일류, 축산물, 가공식품류 순으로 인기리에 판매됐다.
이에 경북도는 소비자 맞춤형 바로마켓 운영을 위해 시·군별·품목별 입점 농가를 고르게 선정하고, 소비자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APP)개발, 제철 농산물 특판행사, 구매포인트(10%) 적립 등 다양한 홍보·판매행사 추진과 더불어, 특히 최근 비대면 소비로 뜨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을 새롭게 도입해 대구지역 맘카페를 통한 바이럴마케팅 등 TV 방송기획 및 SNS 채널을 활용한 바로마켓 홍보에 나섰다.
이종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