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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올해 농업예산 922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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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농업예산 9226억원 편성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1/05 17:05 수정 2021.01.05 17:06
뉴딜 사업 대폭 반영…1조원 시대 눈앞

경북도는 금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작년보다 1,664억원 늘어난 9,226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예산 7,562억원 보다 22% 증가된 것으로, 당초 예산으로는 최초로 9,000억원을 돌파해 농업예산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올해 경북도의 주요 농업예산은 ◆디지털·그린 인프라 확충 ▲농촌 생활여건 개선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농가 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통한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Post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신공항 조기정착을 위한 경북형 뉴딜사업에 296억원이 편성됐다. 스마트 영농·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102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84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18억원,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 7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에 43억원을 투입하고, 축산환경 개선과 신소득 창출을 위해 축분고체연료 생산 및 활용기반 조성 29억원, 미래 대체단백질 공급원 확보를 위한 곤충원료 전처리·가공시설 및 유통 활성화에 1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통합신공항의 인프라 조성을 위한 경북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4개 분야 7대 핵심과제 1,880억원)타당성 조사에 4천만원이 편성됐다.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3,688억원이 투입된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3,659억원, 논활용 직접지불제 19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10억원을 편성하고, 아울러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 농업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47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농촌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센터 지원 16억원,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 2억원을 편성하였고, 농작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103억원, 농기계 구입비용 19억원, 벼 재배·과수생력화 장비 지원에 7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희망차고 젊은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130억원 편성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70억원을 지원, 문화·환경·교육·복지가 충족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1,189억원이 투입된다.
우리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52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에 422억원, 향토자원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196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19억원을 편성하였다.
또, 판매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농식품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확대를 위해 46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유통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소’를 온라인 마케팅의 거점으로 모바일, 대형 포털사이트, 홈쇼핑과 연계하여 유통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15억원을 편성하고, 바로마켓 운영 등 대도시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122억원을 편성하였다.
이밖에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조사료 자급율 확대와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승마인프라 확충에 144억원을, 가축질병 청정화로 안정적인 축산업을 구현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722억원을 지원,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농업·농촌용수 공급을 위해 가뭄대비 용수개발 48억원, 배수시설 개선에 240억원, 노후수리시설 정비에 71억원 등을 편성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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