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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상주공고의 힘’ 경북지방직 공무원 최다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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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공고의 힘’ 경북지방직 공무원 최다배출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1/18 17:26 수정 2021.01.18 17:27
2013년부터 8년 연속 최다 합격 영광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작년도 코로나로 인해 학업환경이 나빠진 가운데 졸업생의 38.2%(76명)가 공무원 등 공공기관 합격자를 배출한 상주공고의 권희태 이사장과 박용태 교장 등 관계자를 도청에 초청해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2020년 경북지방직 공무원시험 합격자의 학교별 분포 조사결과 상주공고는 경북소재 고등학교 중 17명의 합격자로 최다배출 고교로 파악됐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최다합격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주공고는 1970년에 개교한 경북 특성화고등학교로 2013년 9명의 학생이 공무원에 합격해 대구·경북 고교 중 최다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명성에 걸맞게(2014년 8명, 2015년 17명, 2016년 17명, 2017년 22명, 2018년 22명, 2019년 24명) 교육계와 학부모들로부터 ‘기술직 공무원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극강의 취업난 속에서도 고3 졸업반 199명 중 45명이 공무원에 합격해서 22.6%라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올렸으며, 경북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도 모집정원 25명 중 17명(68%)을 배출했다.
또한, 상주공고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공기업(5명) 및 육군·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분야 등(26명)에도 31명이 합격했다. 이날 격려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도 취업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1등 취업명품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기”를 당부하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북도가 취업 걱정 없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경북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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