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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Only 방역 Only 민생경제 회복 설 종합대책 4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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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방역 Only 민생경제 회복 설 종합대책 4대 과제 추진…행정력 집중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1/28 17:16 수정 2021.01.28 17:16

경북도가 ‘설 명절 연휴기간’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대응, 재해재난, 응급의료, 도로·교통 등 각 분야별 11개반 96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상황반 운영을 통해서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앞서 이틀 전 발표된 ‘경북형 민생살리기’ 대책과 연계·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 오는 2월 14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방역·의료 ▲민생경제 살리기 ▲안전·교통 ▲생활안정 등 4대 대책과 특별방역, 응급의료, 소비촉진 및 경기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12개 세부과제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설 연휴 특별방역주간 운영으로 도민과 귀성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 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광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봉안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홍보해 방역관리에 만전 차원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으로 24시간 상황관리와 방역태세를 강화하고 자가격리자를 특별 관리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또한,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선별진료소(46개소), 전담병원(6개소), 생활치료센터(1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진단 검사와 치료로 빈틈없는 방역 의료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난 15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출범한 경상북도 예방접종추진단으로 하여금 접종 대상자 파악과 의료인력 확보 등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관광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침체된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민생 살리기 종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비대면 소비문화 트렌드에 맞춰 위메프,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000여개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쇼핑몰인‘경북세일페스타 설맞이 온라인 기획전’과 경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온라인 기획전을 열어 전 품목 할인행사를 통해 경북제품의 매출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 사회적기업 50개소가 참여하는 ‘경북 사회적경제 사랑나눔 프로모션’ 개최로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북 제품을 판매·홍보하고, 온라인으로도 특판전을 개최해 최대 20%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구매한도 확대를 실시해 설 전후 집중 판매될 예정이다.
‘지역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활성화 대책으로는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비대면 안심 관광지와 3대 문화권(신라, 가야, 유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1,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 지원과 안심하고 외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매출 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지방세 감면과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명절 전 각종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지역 영세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 한편,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품목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농·축·수산물의 적절한 출하로 물가 안정에도 치중한다.
아울러, 도민과 귀성객 설 연휴 기간 ‘안전·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산불방지 특별 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각종 사고 발생 시 긴급 초동조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설·전후 취약농가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소외계층 등 ‘생활안정 대책’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 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비대면 위문을 추진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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