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수질 관리 ‘더욱 엄격하게..
사회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수질 관리 ‘더욱 엄격하게’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2/14 19:38 수정 2021.02.14 19:39
검사항목 지난해 295항목서 
올해 308항목으로 확대 실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법정항목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감시항목을 확대 지정해 수돗물 308항목(295→308), 상수 원수 300항목(279→300)에 대해 검사한다.
올해 추가되는 검사항목은 수돗물의 경우 반코마이신(Vancomycin) 등 잔류의약물질 9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2항목, 기타 2항목으로 총 13항목이며, 상수 원수는 메트리부진(Metribuzin) 등 잔류농약물질 8항목, 개인위생용품 오염물질 5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2항목, 기타 6항목으로 총 21항목이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산하 ‘신종물질분석 및 물처리연구 TF팀’을 신설해 낙동강수계의 신종을 포함한 미량유해물질검사를 위한 최첨단 분석장비를 구축하고 모형실험용 소규모 파일럿플랜트를 설치해 최적의 정수처리공정 운영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분해능액체질량분석기 및 미지물질 검색프로그램 구입에 6억 3000만원, 최적의 맞춤형 정수처리공정을 실증할 수 있는 1톤 용량의 실험용 파일럿플랜트 설치에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김철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각종 신종유해물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적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신뢰하는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