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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지자체 첫 관상어 사육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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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자체 첫 관상어 사육 매뉴얼 발간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2/16 18:47 수정 2021.02.16 18:47
토속어류 15종 선정·어항꾸미기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반려어(魚)’시장개척을 위한 토속관상어를 국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물고기를 키우는 수족관 꾸미기 등 어항관리 정보가 부족했던 토속어류를 쉽게 기를 수 있도록 ‘관상어 사육 매뉴얼’을 16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관상어 사육 매뉴얼’은 토속어류산업화연구센터에서 그 동안 연구해 온 관상어 개발 및 박람회, 품평회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키우고 싶은 물고기 설문 조사 결과 인기 있는 토속어류 15종(쉬리, 버들붕어, 각시붕어, 피라미, 꺽지, 송사리, 줄납자루, 낙동납자루, 각시납줄개, 흰줄납줄개, 밀어, 떡납줄갱이, 돌마자, 참갈겨니, 참중고기)을 선정해 수족관 관상어의 생동감 있는 컬러 사진과 물고기 종류별로 서식환경에 맞는 어항꾸미기 등 쉽게 키우고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책자에 담았다.
또한, 우리나라 토속어류들의 몸의 형태, 입 모양, 헤엄치는 모습에 따라 먹이종류와 먹이주기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처음으로 설명하고,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번식방법, 초기생활사(난발생, 자치어 형태 등) 논문 자료를 함께 수록하여 생태학적 학습 자료로서 어린학생, 동호회, 매니아 등 관련 산업에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경북도는 최근 심신을 달래고 잡념을 없애기 위한 불멍, 숲멍, 별멍 등 힐링을 위한 멍 때리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멍’이 최고의 힐링 가치를 높이고 인기가 많아 아쿠아펫 산업이 빠르게 확산 되고 있어 관상어 산업 활성화에 관상어 사육 매뉴얼이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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