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오프라인 매출급감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소비로 전환되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으로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을 실시해 2364개 기업이 참여 1996억 원 판매 매출을 달성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적극행정 비대면 대응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경북형 뉴딜사업으로 채택해 경북 중소기업의 온라인 입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으로 경북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입점에 관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2월부터 연중 공모하여, 온라인 입점 사전교육을 통해 온라인 입점절차 이해와 경북 셀러 마케팅교육을 실시하고, 민간유통MD상담 지원과 온라인 입점을 위한 GB런칭을 통해 입점기업을 선정,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HIT상품 개발, 상품개선 및 수익률 컨설팅, 프로모션 홍보 등이 사업신청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중으로 경북의 시책, 명소, 특산물 체험단 컨텐츠 생성으로 경북세일페스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제품 홍보 및 상품구매로 연동시킬 ‘일당백 꿀알바 프로젝트’ 실시로 인지율 및 참여도를 제고하는 등 경북세일페스타를 경북의 대표 온라인 콘텐츠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경북세일페스타는 올해는 2개 채널(롯데ON, SSG 추가 예정)을 추가해 온라인 유통플랫폼 7개 채널에 입점을 지원하며, 채널별 참여기업도 연중 모집한다. 연중 테마별, 채널별 제품을 기획 구성하여 기획전으로 추진, 메인화면과 검색 광고 노출 등 유입경로 강화와 효과적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쿠팡 등과 협업해 제품품평회를 거쳐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상품을 선정하고 제품마케팅, 판매, AS 등을 온라인 업체가 전담하게 되어 안정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2021년도에는 입점기업 5000개, 판매실적 5000억원을 목표로 경북형 세일페스타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모두가 입점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청년CEO기업 등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다각적 확대를 밝혔다.
이종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