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기업의 올해 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한 25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세관장 손영환)이 조사한 올해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5억6800만 달러로 작년동기 18억4800만원보다 39% 늘었다.
수입은 9억7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억9100만 달러) 줄었다.
무역수지는 15억97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작년 동기 8억5700만 달러보다 86% 증가했다.
수출은 전자제품(44%), 광학제품(83%), 기계류(23%), 플라스틱류(12%), 알루미늄류(8%), 화학제품(39%)이 증가세를 보였다.
유리제품(-10%)은 다소 감소했고, 섬유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수출액의 70%를 차지하는 전자·광학제품이 전체 수출액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