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포츠팬을 깜짝 놀라게 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가 음주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다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직접 운전했던 제네시스 GV 80에는 우즈 혼자 타고 있었다.AP통신에 따르면 우즈의 차량은 2차선 도로의 내리막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차량이 뒤집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즈는 앞유리를 이용해 사고 차량을 빠져나왔다. 에어백은 모두 작동했고 차량 내부는 비교적 파손 상태가 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에서 알코올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는 밝히지 않았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