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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현주엽, 학폭 의혹에 “악의적…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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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의혹에 “악의적…수사의뢰”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3/15 18:43 수정 2021.03.15 18:43
 “사실 아니다…지어낸 말”

 

농구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한다.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다”고 했다.
현주엽은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 전 대학 재학 시절까지 현재에 소환했다”며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고 반응했다.


이어 “회상해보면 어린 시절 저 또한 단체기합을 자주 받았으며, 당시 농구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당시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은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치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부인했다. 이에 “이번 일로 상처받을 가족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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