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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기성용 악마의 편집…언론플레이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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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악마의 편집…언론플레이 중단해라”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3/18 19:19 수정 2021.03.18 19:20
피해자측 “재반박…법정서 모든증거 제출”

 

기성용(FC서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이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이 지속적으로 증거를 조작하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18일 피해자 측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피해자 측은 "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이 법정에서의 재판이 아닌 '여론 재판'과 '언론플레이'로 일관하며 본 사안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는 변호사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16일 MBC PD수첩을 통해 '기성용 선수 자신이 측근을 통해 과거 행위에 대한 과오를 인정하며 사과의사를 표시하는 한편, 피해자를 회유하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오보 압박을 가했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담긴 녹취파일이 공개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은 아직까지도 '당장 증거를 내놓아라'라는 식의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 기성용 측 법률 대리인은 '증거를 공개하면 국민이 진실을 밝혀줄 것이니, 증거를 법정이 아닌 언론을 통해 공개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측은 "법정에서 법률에 따른 재판이 아닌 언론플레이와 여론재판으로 본 사건의 사건의 진실을 진실을 가리자는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의 주장은 변호사로서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측은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기성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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