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80번째 한일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일본과 평가전을 위해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떠났다.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평가전(0-3 패배) 이후 사실상 10년 만에 갖는 A대표팀 1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반쪽짜리 대결로 격하됐다.
출국에 앞선 72시간 이내 선수단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고, 이들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매뉴얼에 따라 얼굴 보호 투명 플라스틱과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