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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달 28일 중·고교 25개교 공모 “내년부터 한복교복 입어볼까”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4/19 17:45 수정 2021.04.19 17:45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25개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복교복 보급 사업은 문체부와 교육부가 지난 2019년 2월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진 작천중, 예천 대창중 등 시범학교 16개를 선정해 학생 2300여명이 한복교복을 입게 됐다.


올해는 총 25개교를 새로 선정한다.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학교는 사전에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수렴을 거친 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지원사항은 시도별 무상교복 지원정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지자체·시도교육청 등으로부터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중 15개교 내외, '교복비 미지원 학교' 중 10개교 내외 등 총 25개교를 지원한다.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의 경우에는 한복디자이너가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학교 맞춤형으로 개선한 후 교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교복비 미지원 학교는 한복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3년간 교복 구입까지 지원한다.
올해 선정되는 학교는 디자인 개선과 시제품 개발을 마친 후 2022년 신입생부터 2024년 신입생까지 총 3개 학년의 교복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부 권고에 따라 학생 1인당 동·하복 각 1벌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한복교복을 도입할 학교는 동복, 하복, 생활복 등 교복 디자인 총 81종 중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디자인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복교복은 한복 생활화를 위해 문체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한복교복뿐 아니라 한복근무복을 보급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는 등 한복이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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