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미국 프로농구 NBA 중계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김구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중계에 도전하는 유타 대 골든스테이트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 촬영의 일환으로 스포티비(SPOTV)에 방문한다. 그는 스테픈 커리의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와 유타 재즈의 맞대결에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NBA 팬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김명정 캐스터, 조현일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스포티비 측은 "박진영, 김윤지(NS윤지), 하하, 하승진 등 다양한 셀럽들을 초대한 바 있는데,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도 스페셜 게스트를 모실 예정"이라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팬분들의 의견에 따라 스포츠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균형있는 중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 시즌1에서 NBA 마니아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또 KBL 고양 오리온스에서 현역 농구선수로 활약 중인 이대성도 스페셜 게스트로 NBA 해설에 도전한다. 이대성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영광이었다. 중계 날짜가 다가오니 긴장이 되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내가 공부하라고 압박을 주는데, 잘 준비해서 방송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