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세계 최고 축구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 중인 스포츠 스타 '손흥민' 선수를 기념하는 공식 기념메달을 제작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메달사업을 벌이고 있는 조폐공사는 축구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FC 소속)의 공을 기리기 위해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위 손 선수의 역동성을 담아 낼 손흥민 선수 기념메달은 코인형과 지폐형의 두 종류로 제작된다. 메달 디자인은 화폐 디자이너가 작업한 손 선수의 모습과 손 선수를 상징할 수 있는 여러요소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에는 제품 일련번호를 부여해 기념메달의 가치와 신뢰성을 높이고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손 선수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사용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EPL 토트넘 홋스퍼 FC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 선수는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 리그 100골 돌파, FIFA 푸스카스상 수상에 이어 최근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가 뽑은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팀’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면서 "기념메달에 그 의미를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